[뉴스엔뷰 동양경제] 서울지방경찰청은 17일 19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동안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와 시사주간지 시사인IN 주진우 기자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선언을 하고 집회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 등의 후보자 지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여부에 해당하는지를 따져본 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운동이 허용되지 않는 언론인이 특정 후보에 대해 불법적인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지원한 것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김씨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한편 고발장을 접수한 검찰은 서울경찰청이 이 사건을 맡도록 수사지휘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