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포스코는 신일본제철(니폰스틸)로부터 25일 강판 기술을 부정취득했다며 1000억엔(약 1조400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소송을 당했다.

 

신일본제철은 포스코측이 전 신일본제철 연구개발 직원을 통해 '방향성 전자강판(方向性電磁鋼板)'의 제조기술을 부정취득해 2000년대 후반부터 제조·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방향성 전자강판은 발전소 변압기 등에 사용하는 고성능 강판이다.

 

이 회사는 포스코의 기술 도용으로 입은 피해가 1000억엔에 이른다며 도쿄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관련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도 제기했다.

 

신일본제철은 이날 미국에서도 '방향성 전자강판' 제조 기술 관련,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