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글로벌 신약개발에 매진하기 위해 효종연구소를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개소한 효종연구소는 새벽을 여는 종소리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경기 용인시 동백지구에 기존 충남 천안의 종합연구소와 경기 수원시의 광교연구소를 통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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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2만7933㎡(8450평), 전용면적 1만4115㎡(4270평)의 규모로 3개의 동으로 구성돼 있다. 1동에 기술연구소, 2동에 신약연구소 및 바이오연구소가 위치해 있으며 3동은 비임상 약효 평가를 담당한다. 또한 1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강당과 토론공간, 체력관리시설을 갖췄다. 종근당은 연구소 개소와 더불어 연구조직을 기술연구소(제제 연구), 신약연구소(신약 개발), 바이오연구소(바이오의약품 개발) 등으로 나눠 부문별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신약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종근당 김정우 사장은 “앞으로 연구소 조직을 제제 연구 중심의 기술연구소, 신약 개발 중심의 신약연구소, 바이오의약품 개발 중심의 바이오연구소로 특성화할 계획”이라며 “연구소 이전은 수도권 소재 제약연구소와 대학간 연구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본사·연구소·공장간 접근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