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4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의 운전자가 측면 에어백이 터져 귀가 베었다는 주장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NHTSA는 2012 엘란트라 12만3000대에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NHTSA에 따르면 지난달 7일 한 엘란트라의 운전자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측면의 에어백이 부풀어 오르면서 금속으로 돼 있는 버팀대도 함께 튀어 올라 자신의 귀를 베었다고 주장했다. 이 운전자는 NHTSA에 금속 버팀대 사진을 제시했다.


NHTSA는 금속 부품이 운전자의 귀 및 자상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NHTSA는 엘란트라의 안전문제에 대해 평가할 계획이고 아직 리콜명령은 내리지 않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까지 2012년형 엘란트라에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다면서 NHTSA의 조사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