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새누리당 윤진식 의원은 21일 제일저축은행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소환조사 받은 것과 관련, "불법 정치자금을 결코 받은 사실이 없고 황당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지난 1983~4년 옛 재무부 이재 3과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을 업무상으론 알고 있었지만, 이후 20년 넘게 만난 사실조차 없을 뿐만 아니라 전화 한 통화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또 "지난 1월25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과 4·11총선 기간에 실시된 방송토론을 통해서도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며 "어제(20일) 검찰에서도 내 결백함을 거듭 밝혔다. 음해와 모함은 결코 용인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윤 의원은 "앞으로 검찰 조치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라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내 결백함을 검찰조사와 법정 투쟁을 통해 끝까지 밝혀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윤 의원이 지난 2010년 7·28재보궐선거에 출마당시 제일저축은행 유 회장으로부터 수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전날 소환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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