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경기도가 미국 대선 결과가 도에 미칠 영향 분석 및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0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의 당선이 한국과 경기도에 미칠 영향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 기간 강경한 대북정책과 방위비 분담금 증액 등을 강조했기 때문에 안보문제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대응팀을 구성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 한미 FTA를 대표적인 불평등 통상협상사례로 언급한 사례를 든 남 지사는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로 한미FTA 재협상 가능성이 있다"고 이에 대한 준비도 당부했다.
이에 도는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기획조정실, 경제실, 균형발전실 등 주요 실·국과 경기연구원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하고 대응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또 경기연구원을 중심으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경기도에 미칠 영향을 분야별로 분석해 보고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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