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SM그룹, 한진해운 미주노선 거머쥐고 해운업 강자로 부상
대한해운·SM그룹, 한진해운 미주노선 거머쥐고 해운업 강자로 부상
  • 이우석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6.11.1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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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뉴시스

대한해운이 한진해운 미주노선 영업망 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대한해운과 모기업인 SM(삼라마이더스) 그룹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앙지방법원 파산6부는 14일 한진해운 미주노선에 관한 영업양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대한해운을 선정했다.

한진해운 미주노선 영업망 인수전에는 대한해운과 현대상선 두 개 회사가 참여했으며 대한해운이 입찰가와 고용승계 측면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해운은 최근 해운업계에서 활발한 인수합병(M&A)을 펼치고 있는 SM(삼라마이더스)그룹 소속 벌크 전문 선사다. 미국 서부항만 전체 화물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한진해운 롱비치터미널 지분 인수에도 입찰했다.

해운업계 4위 벌크선사인 대한해운은 지난 2013년 9월기업회생절차를 거쳐 SM그룹에 넘어갔다.

SM그룹은 대한해운을 유상증자 1650억원, 회사채 500억원 등 총 2150억원에 인수한 이후 이번에 한진해운 미주노선 영업망까지 따내면서 해운업계의 절대 강자로 떠올랐다.

삼라마이더스그룹은 광주의 삼라건설을 발판으로 법정관리나 워크아웃 업체를 인수해 회사를 확장했다. 건전지 제조업체 백셀과 남선알미늄, 경남모직 등을 잇따라 인수했고 우방과 성우, 신창건설도 손에 넣으며 계열사 20곳을 거느린 중견그룹으로 성장했다.

그룹을 이끌고 있는 우오현(63) 회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지난 1978년 건설업에 뛰어들어 지금의 삼라그룹을 일궜다.

SM그룹의 2015년 말 기준 자산은 4조7000억원, 매출 2조4500억원, 영업이익 1900억원, 당기순이익 16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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