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검찰이 김종(구속)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박태환 국가대표 수영 선수에게 올림픽 포기 강요 의혹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특별수사본부는 24일 박태환 측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육 대통령'이라 불린 김 전 차관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라고 박태환에게 외압을 가한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전 차관은 또 최순실씨의 추천으로 문체부 차관 자리에 올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후 최씨가 체육계 인사 개입과 각종 이권을 챙기는데 앞장섰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
김 전 차관은 지난 5월 25일 박 선수와 소속사 관계자, 대한체육회 관계자와 함께한 자리에서 "올림픽 출전을 강행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박 선수를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내용은 박 선수 측이 작성해 녹취록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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