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애경이 만든 주방세제 '트리오'가 출시 50년을 맞았다.
트리오는 1966년 12월 1일 우리나라 최초의 주방세제로 출시되어 하나로 야채·식기·과일을 동시에 씻을 수 있어 '트리오'라 이름 붙였다.

제품 출시 초기에는 식기 세제보다 과일·채소용 세제로 더 각광받았다.
여기에 트리오는 간단히 기름때를 지울 수 있어 기존 설거지보다 훨씬 간편하고 시간도 단축시켜 출시와 함께 단숨에 시장 점유율 90%를 기록하기도 했다.
애경은 지난 10월 말 기준 트리오의 누적생산량이 93만 톤을 달성했다. 이는 제품으로 환산하면 8억6778만개로 지구를 5번 회전할 수 있는 양이다.
제품도 ‘트리오 곡물설거지’ 등 10여종으로 늘었다. 올해 2월엔 출시 50년 만에 BI(Brand Identity)를 바꾸기도 했다. 더 선명한 빨강으로 글자 색을 바꾸고 주방식기 이미지를 넣어 세정력을 강조했다.
애경은 트리오 50주년을 기념해 봉사단체 50곳을 선정, 자사의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나눔박스 50박스씩 총 2500박스를 기부하는 행사를 다음달 21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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