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4%로 전망했다.
KDI는 7일 발표한 '2016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2016년 2.6%, 2017년 2.4%로 예측했다.

KDI가 정치적 불확실성이 내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하지 않은 만큼 내년 경제성장률이 2% 초반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2.6%)와 같은 수준에 머문 것은 내수 증가세 둔화와 수출 부진까지 겹친 이유다.
KDI는 올해 총소비는 2.7% 증가하고, 총수출은 1.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0%, 근원물가상승률은 1.5%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총소비는 2.3%로 올해보다 0.4%포인트 하락하고, 총고정투자(3.6%)도 금년에 비해 0.8%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KDI는 내년 총수출과 상품수출은 올해보다 소폭 개선되고, 총수입과 상품수입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실업률 전망치는 3.9%다.
KDI는 내년에도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내수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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