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김흥국 정치평론가가 역은 박원순 시장의 어록

박 시장의 언론관은 어떨까.
“언론은 권력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이 본령입니다. 반대로 언론이 권력의 눈치를 보거나 권력의 압력을 받으면 그 사회는 희망이 없는 사회죠. 토머스 제퍼슨은 ‘언론 없는 정부보다 정부 없는 언론을 택하겠다’고 말했잖아요. 저는 언론이 민주사회에서 국민 인권을 지키는 관건이라고 말합니다. 특히,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중핵적 권리라고 말도 하곤 합니다.”
특히 백남기 농민의 선종, 세월호의 사고, 비정규직, 청년일자리, 국정교과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과 관련한 사안에서도 단호한 입장을 보인 박 시장의 철학이 눈길을 끈다.
엮은이 김흥국은 정치평론가이다. 1991년 <문화일보>에서 가자생활을 시작했고, <뉴시스> <교통방송> 등에서 정치부장, 경제부장, 보도국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기자협회 한국기자상 심사위원 겸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