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 대치동사무실 입주…236개 녹음파일 분석
특검팀, 대치동사무실 입주…236개 녹음파일 분석
  • 박선욱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6.12.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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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2일부터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입주하면서 본격 수사에 돌입한다.

박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에 출근하며 "수사관 인사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며 "(대치동 사무실)입주를 오늘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사진 = 뉴시스

특검팀은 본격적인 수사 착수에 앞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보유하고 있던 녹음 파일의 녹취록과 관련 수사기록 및 증거자료를 검찰로부터 넘겨받아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 전 비서관의 통화녹음 파일은 총 236개 분량이며, 이중 11개의 파일에 최순실씨와 정 전 비서관의 통화가 녹음됐다.

이 녹음파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최씨, 정 전 비서관과 함께 대통령 취임사를 준비하는 내용, 정 전 비서관이 최씨에게 국정문건을 넘겨준 뒤 최씨가 이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 대화에서 정 전 비서관은 최씨의 의견을 단순청취하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2차 파견검사 10명이 공식 파견 인사 발령을 받고 이날부터 특검팀에 출근함에 따라 특검팀은 특검보 4명, 파견검사 20명으로 수사 핵심 인력 구성을 마무리한 상태다.

검찰 수사관, 경찰관 등 파견공무원 40명 인선도 사실상 마무리됐다. 다만 변호사 등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특별수사관 40명 인선은 이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특검팀은 사무실 마련을 계기로 이주까지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방대한 수사 서류 검토 작업을 마치고 내주부터는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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