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SK네트웍스 워커힐면세점이 오는 17일 열리는 하반기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 심사에 대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SK네트웍스는 시내면세점 특허를 획득하면 바로 브랜드들의 상품을 입점시키고, 1~2개월 내 특허 상실 전 수준의 영업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워커힐면세점 부활을 추진하며 1만8244㎡(매장 1만4313㎡, 보세창고 3911㎡) 대규모로 면세점 특허를 신청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5월 영업종료까지 운영하던 지하 1층에 2014년부터 2년간 1000억원을 들여 확장한 1~2층 공간에 더하고, 3층까지도 면세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SK네트웍스는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워커힐 스파 리조트'를 조성하고, 세계 최장 170m 길이의 인피니티 풀과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스파시설이 어우러진 곳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우리나라 대표 중소상생 면세점의 가치를 살려 2000평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중견기업 제품 매장 오픈 계획도 잡았다.
소상공인 전용 마트형 매장(더 카트) 등 4개 특화 전용관 구성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거래구조 개선 및 브랜드 인큐베이팅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주변상권에 대한 상생을 위해서는 광진구 내 5개 전통시장 및 지역 관광지들의 인프라를 지원하는 한편 한류 명소인 남이섬, 쁘띠프랑스 등과 연계한 동북권 관광벨트 조성계획 등을 실현키로 했다.
이번 면세점 특허권 획득을 위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의지도 확고하다.
최 회장은 "뜻하지 않은 특허 상실로 면세점 영업이 중단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온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면세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