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함께 현 지도부 전원이 21일 동반사퇴하기로 했다.

조원진 최고위원은 15일 국회에서 "현 지도부는 이정현 대표와 함께 21일 사퇴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것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조 최고위원은 "당의 화합과 보수 대통합, 개헌을 할 수 있는 중도 성향의 원내대표가 선출된다면 친박 해체는 물론 전면적인 2선 후퇴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과 당원이 주인 되는 재창당 수준의 완전히 새로운 보수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할 각오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 최고위원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야당 횡포에 추호의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며 "이는 국민의 명령이자 헌법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최고위 회의에 앞서 새누리당 사무처 당직자 80여 명은 당대표실로 향하는 복도와 대표 회의실에서 '지도부 즉각 사퇴', '윤리위 원상 복구'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전용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