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5일 쇄신안 마련을 위해 10대 그룹 등 주요 회원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으나 참석률이 저조해 의견 수렴에 차질을 빚었다.

4대 그룹에 확인한 결과 삼성, 현대차, SK는 불참했고 LG는 부사장급 임원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회원사들도 대부분 전경련 활동에 부담을 느껴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원사들은 더 중요한 현안이 많은 상황에서 최근 해체 여론에 직면한 전경련 관련 활동에 참여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은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간담회를 여는 등 쇄신안을 마련해 내년 2월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이를 승인받는다는 방침이다.
오는 16일에도 다른 회원사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6일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 1차 청문회에서 삼성, LG, SK가 탈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지난 12일에는 IBK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산업은행이 전경련에 탈퇴 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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