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대한항공 조종사노조가 22일 파업에 돌입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총 국제선 4편, 국내선 14편, 화물 1편 등 항공편이 결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임금 인상률을 29%로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대한항공 일반 노조의 임금 인상이 평균 1.9%인 만큼, 이와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종사노조는 이날부터 31일까지 열흘간 파업을 계획하고 우선 오는 26일까지 1차 파업을 진행한다. 해당 기간 총 1084편의 운항편 중 89편(8%)이 파업으로 감편된다.

대한항공은 파업 기간 동안 국제선의 경우 98%가 정상 운항하고 다수 대체 교통수단이 있는 국내선의 경우는 76%가 평소와 같이 운항된다. 제주노선의 경우도 91%가 정상 운항한다.
화물편의 경우도 연말연시 수출입 화물 운송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파업 영향을 받는 항공편은 홈페이지, SMS(단문메시지서비스) 등 여러 채널로 공지하고 있다.
더불어 파업으로 인해 결항 및 지연이 발생한 항공편은 추가 비용없이 목적지까지 여정 변경 또는 별도위약금 없이 환불 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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