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했던 조여옥 대위가 22일 최순실 국조특위 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조 대위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주사를 놓은 적 있냐는 질문에 "처방된 것은 제가 시술했다"고 말하면서도 얼굴과 목에는 놓은 적 "없다"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의 비선 의료진으로 지목된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과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에 대해서는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밝혔다.

프로포폴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청와대 내에서는 구비하고 있지 않다. 본 적도 없다"며 의료용 가글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전달했다"고 증언했다.

박 대통령 불면증과 수면제 처방 여부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의료 정보"라며 답변을 거부했다.

강민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