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LS전선은 고압직류송전(HVDC) 사업에 1243억원 규모의 케이블을 공급한다.
이 사업은 충남 서해안 지역에서 발전한 전력을 수도권에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북당진변환소(충남 당진)와 고덕변환소(경기도 평택) 사이 35km를 HVDC 지중 케이블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교류전력(AC)을 직류전력(DC)으로 변환해 보낸 뒤 다시 교류전력으로 변환해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방식이다.
기존 방식과 달리 전력 손실이 적어 대용량 장거리 전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고장이 인근 전력망으로 파급되지 않기 때문에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송전탑 크기와 수량을 줄일 수도 있어 환경 영향도 최소화 할 수 있다.
국내 HVDC 사업은 해저로는 제주 전력망 연계 사업이 두 차례 진행됐지만 육상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LS전선의 최근 매출 대비 3.54%이며, 계약기간은 2018년 6월 30일까지다.
LS전선은 국내 유일 HVDC 케이블 제조업체로서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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