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작년(0.7%)보다 0.3%포인트 오른 1.0%를 기록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12월 및 연평균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016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0% 상승했다.

석유류 가격이 내리면서 상품은 전년 대비 0.6% 하락했다. 연초 한파·폭설, 여름철 폭염·태풍 등 기상여건 악화로 농축수산물은 3.8% 상승했지만 공업제품이 0.5% 하락했다.
전기·수도·가스는 도시가스와 전기료 등이 내리면서 11.5% 하락했다.
서비스는 집세(1.9%)와 공공서비스(1.5%), 개인서비스(2.7%)가 모두 오르면서 2.3% 상승했다.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변동 효과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6% 상승했다. 다만 상승폭은 2015년 2.2%보다 축소됐다.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해 지난달 1.5%보다 0.2%포인트 하락했지만 세 달 연속 1%를 넘어섰다.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2%를 기록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채소(21.1%)와 과일(7.3%), 생선 및 조개류(5.1%)가 모두 오르면서 12.0% 뛰었다. AI 사태로 인한 계란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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