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6일 지난해 11월 전국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이 6.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세전환율이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보다 월세부담이 높다는 의미다.

지난해 11월 전월세전환율은 전세수요가 주춤한 반면 상대적으로 전환율이 낮은 준전세 계약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월세 전환물량 및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 신축 다세대·다가구 증가 등 월세공급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5.2%로 최저, 경북이 9.4%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경북이 9.6%에서 9.4%로, 전남이 8.2%에서 8.0%로, 세종이 5.4%에서 5.2%로 하락했다. 서울·경기는 전월과 동일한 5.7%, 6.5%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월과 동일한 4.8%를 기록했고, 연립다세대가 6.7%, 단독주택이 8.2%로 전월대비 0.1%포인트씩 하락했다.
서울의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4.2%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고, 강북권역은 4.4%로 동일, 강남권역은 4.1%로 전월대비 0.1%포인트 떨어졌다. 이 중 송파가 3.7%로 최저, 종로가 5.2%로 최고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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