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0일 “또 다른 최순실 태블릿PC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추가 확보된 태블릿 PC는 장시호 씨가 변호인과 상의해 자발적으로 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태블릿 PC에는 삼성그룹의 최씨 일가 지원 내용이 담긴 이메일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블릿 PC는 최씨가 지난 2015년 7월부터 11월까지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 전신)와 삼성합병 부분이 주된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메일 계정, 연락처 등을 고려했을 때 최씨 소유의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는 JTBC가 보도한 것과 또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특검팀은 “태블릿PC의 이메일 내용에는 삼성지원금 수수와 대통령 말씀자료 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유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