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부산경찰청 외사과는 국내와 마카오 카지노 주변의 환치기 업자를 상대로 300억원대의 불법 외환거래를 해온 혐의로 천모(47)씨를 구속하고 마카오 내 환치기 업자 김모(30)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천 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제주도와 마카오에서 카지노 이용객을 상대로 영업을 해온 환치기 소매업자들에게 305억원 상당의 불법 외환거래를 해주고 5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은 기존 환치기 수법은 카지노 이용객 등 개인을 상대로 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이번 사건은 이들 소매 환치기 업자를 상대로 거액의 불법외환거래를 해온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마카오 카지노 일대 환치기 업자를 통해 국내 자금이 해외로 대량 유출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마카오 내국인 도박자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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