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덴마크검찰이 정유라(21)씨에 대한 범죄인인도청구 조사를 다음주께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박영수 특별검사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13일 “덴마크 검찰이 정씨에 대한 범죄인인도청구에 관해 다음주 말까지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덴마크 검찰은 지난 6일 특검팀이 보낸 범죄인인도청구서를 받았으며, 이를 검토해 송환 여부를 결정한다.
다만 송환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정씨가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할 경우 장기간의 법적 공방으로 전개될 수도 있어 조기 송환 여부는 불투명하다.
한편, 정씨의 여권은 지난 10일 자정을 기점으로 무효화됐다. 외교부가 이를 덴마크 이민 당국과 인터폴에 통보함에 따라 정씨는 덴마크에서 풀려나더라도 다른 나라로 도피하는 것도 어렵게 됐다.
또한, 특검은 정씨가 독일 비자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외교부에 이에 대한 효력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이보다 앞서 독일 정부에 비자 무효화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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