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했다.
최씨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는 14일 “최씨가 16일 헌법재판소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헌재는 최씨가 출석 의사를 밝힘에 따라 16일 오전에는 최씨를, 오후에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을 소환해 신문할 예정이다.
최씨는 지난달 24일 처음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은 이후 탄핵심판 증인 신문 참석 등을 이유로 세 차례 특검 수사를 거부했다.
그러나 최씨는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도 형사재판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뭇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헌재는 오는 16일 변론기일에 최씨를 재소환하며 “불응할 경우 강제구인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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