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17일 오전 10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정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이 2015년 회계연도 결산 과정에서 영업손실 1200억원을 축소·조작하는 등 회계사기를 저지르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사실을 인정하는 실무진들의 진술을 특수단은 확보한 상태다.
특수단은 대우조선해양이 자본잠식률 50% 초과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을 피하고 채권단으로부터 지원을 계속 받기 위해 회계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남상태, 고재호 두 전직 사장을 구속기소한데 이어 정 사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검찰의 대우조선해양 수사도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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