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현직 검사가 술에 취해 택시비를 내지 않고 기사를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진모(42) 검사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진 검사는 지난 17일 오전 0시2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택시요금 1만7000원을 내지않고 하차, 택시기사가 쫓아와 요금을 요구하며 붙잡자 주먹과 팔꿈치로 3차례 가격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진 검사를 임의동행해 신원을 확인했으나, 만취상태로 조사가 어려워 일단 귀가조치 했다.

경찰은 조만간 진 검사를 불러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유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