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문 ‘AI 감염’ 주의…37명 사망
중국 방문 ‘AI 감염’ 주의…37명 사망
  • 이준호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7.01.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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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최근 중국에서 AI 인체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방문객들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18일 최근 중국에서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AI)의 인체 감염사례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중국 방문을 앞두고 있거나 계획 중인 여행객에 대해 AI 인체 감염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뉴시스

중국에서 지난해 10~12월 3개월간 발생한 H7N9형 AI 인체감염 사례는 140명으로 전년 연간 환자수(121명)을 넘어섰으며, 이들 중 37명이 사망했다.

H7N9형 AI는 국내에서 유행 중인 H5N6형과 달리 가족간·병원 내 제한적인 전파가 이뤄진 사례가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947명이 감염돼 357명이 사망, 37.7% 높은 치명율을 보인다.

현재 중국 내 감염자 발생 지역은 장쑤성(58명), 저장성(23명), 광둥성(22명), 안후이성(14명), 장시성(7명), 푸젠성(4명), 후난성(3명), 구이저우성(3명), 산둥성(2명), 상하이(1명), 쓰촨성(1명), 허베이성(1명), 후베이성(1명) 등 13개 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내 AI 인체감염 발생은 매년 10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 계절적으로 유행하는 특성이 있어 당분간 인체감염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중국 방문객들에게 가금류 시장·농장 등에 대한 방문을 삼가고, 가금류 및 야생 조류와의 접촉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만약 접촉 후 10일 이내 발열·호흡기 유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해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내 AI 감염 지역을 발생현황에 따라 지정, 홈페이지(http://www.cdc.go.kr) 등을 통해 공지하고 있다.

또한, 중국 AI 오염지역 방문객에 대해 입국장게이트 발열 감시와 건강상태질문서 작성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7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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