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30대 아들이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하고 경찰에 신고(자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남 화순경찰서는 지난 18일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존속살인)로 아들 송모(3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송씨는 이날 오후 10시경 전남 화순군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63)를 흉기로 상반신을 30차례 가까이 찔러 살해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112에 직접 신고하고, "내 몸에 귀신이 들어왔다. 아버지를 살해하라고 시켰다. 경찰과 법관이 나를 괴롭히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송씨가 병원에서 조현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은 점을 확인했다.
경찰은 송씨가 아버지와 단둘이 생활했던 점을 토대로 이웃 등을 상대로 평소 송씨의 정신 상태 등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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