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5일 모철민 주프랑스 대사를 재소환해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조사한다.
또 김경숙(구속) 전 이화여대 체육대학장의 남편인 김천제 건국대학교축산식품공학과 교수가 '정유라 학사 특혜' 의혹 조사를 받기 위해 특검팀에 출석했다.

모 대사는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으로 근무하면서, 당시 청와대에서 만들어진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했다고 의심받고 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김기춘 청와대 전 비서실장의 지시로 청와대 정무수석실 산하 국민소통비서관실에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수사 과정에서 김 전 실장,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 등을 구속해 블랙리스트 작성 과정에 박근혜 대통령의 개입 여부를 추궁하고 있다.
더불어 김 교수는 김 전 학장이 정씨에게 특혜를 제공한 대가로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에 위촉됐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최순실(구속기소)씨가 김 교수와의 오랜 인연으로 김 전 학장에게 정씨 특혜를 주문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김 전 학장은 정씨의 입시 및 학사 과정 특혜를 주도한 혐의로 현재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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