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AI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운영 중인 17개 시·군 내 AI 통제초소 50곳과 거점소독시설 42곳에 611명을 투입해 설 연휴기간에도 방역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6일 설 연휴를 앞두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AI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남 지사는 “한동안 잠잠했던 AI가 포천에서 또 다시 발생하는 등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귀성객 이동으로 AI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방역 관계자 모두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대책본부는 연휴 기간에는 31개 공동소독방제단과 소독차량 112대를 투입해 축산농장과 축산 관계시설, 농장 출입차량, 철새도래지를 순회하며 방역활동을 한다.
연휴 직후인 2월2일 도내 1750개 가금류 사육농장을 대상으로 일제소독을 할 계획이다.
이밖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도 현수막과 마을 방송 등을 이용해 철새도래지나 가금류 사육농가 방문을 자제하도록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11월20일 양주시에서 도내 최초로 AI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190농가의 가금류 1563만2000마리를 살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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