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미 FTA,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대비"
산업부 "한·미 FTA,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대비"
  • 김현준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7.02.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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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이 모든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점검하겠다는 것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하겠다"고 주장했다.

주 장관은 31일 열린 기자단 간담회에서 "한·미 FTA는 이행위원회 등 협의가 많은 만큼 우리로서는 호혜성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며 "양국 실무진은 한미 FTA가 나름대로 기능을 해왔다는 점에서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뉴시스

그는 "미국은 자국 일자리에 관심이 많은데 한·미 FTA 발효 전 미국에 대한 우리나라의 투자가 연간 22억 달러에 머물렀지만 발효 후에는 매년 57억 달러로 늘었다"며 "우리기업의 현지 고용도 2010년 3만5000명에서 2015년 4만5000명으로 증가했다"고 미국 내 일자리와 투자가 늘어났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미국과의 통상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에너지인프라 등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사업재편과 관련해서는 "올해 조선과 철강업종 등에 속한 50여개 기업이 기업활력법(원샷법)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원샷법 수혜기업의 40~50%는 조선, 철강, 석유화학 등 공급과잉업종이 될 전망"이라며 "이들 산업이 막다른 골목에 몰리기 전에 선제적이고 자율적인 사업재편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달부터 항공, 바이오, 3차원(3D)프린팅, 반도체, 디스플레이 경쟁력 강화방안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방침"이라며 "특히 반도체의 경우 시스템반도체를 어떻게 키울지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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