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서울 혜화경찰서는 대낮에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장모(46)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종로4가의 한 금은방에서 현금과 순금목걸이 등 모두 2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미리 금은방 인근을 사전답사하고 범행 당일에는 20여분 동안 내부를 지켜보다가 주인이 화장실을 간 사이 잠긴 문을 훼손하고 들어가는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주인이 안에서 문을 잠그고 갔지만 전직 열쇠공이던 장씨는 만능키를 이용해 손쉽게 문을 열었다.
장씨는 훔친 귀금속 등을 청량리 일대에서 현금으로 바꿔 상당 부분 도박 자금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고 과거 동종 전과로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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