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경기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사고원인을 조사 중인 경찰이 2차 현장 감식을 실시했다.
화성동부경찰서는 8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가량 화재 현장인 메타폴리스 B동 상가건물 3층 뽀로로파크 철거현장에서 2차 현장 감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현장 감식은 발화지점 주변 바닥재, 보온재 등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앞서 지난 5일 1차 합동 감식에서 수거돼 국과수에서 분석 중인 물품과 함께 약 2주 뒤에 분석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이날 진행된 2차 감식은 전날 철거현장 관계자들로부터 확보한 진술을 토대로 작업 중 부주의가 화재 원인으로 작용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을 할 때 안전장치 없이 튀는 불꽃에 물을 뿌려가며 공사를 강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확보된 진술과 정황, 감식 결과 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업 과정에서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계 법령에 따른 안전수칙을 어겼다고 확인될 경우 관련자들을 형사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4일 오전 11시경 경기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 B동 상가건물 3층 뽀로로파크 철거현장에서 시작된 불로 4명이 숨지고 47명이 유독가스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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