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서울 송파경찰서는 18일 강남구와 송파구 일대 주부 등에게 모은 계금 60여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일명 '귀족계' 계주 정모씨(65·여)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친분을 이용해 아는 사람들의 소개로 계원들을 모아 매달 차례로 곗돈을 타는 이른바 '번호계'를 만든 뒤 계원들의 돈 60여억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정씨는 지난 5월24일 이미 중국으로 도피했으며 피해자 중에는 고위공직자 가족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도주한 이후인 지난 5월31일에 이 사건과 관련한 고소장이 처음 접수됐고 현재까지 드러난 피해자는 13명"이라고 말했다.
송파서는 달아난 정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추가 피해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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