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바꾼 여당이 당명과 당 쇄신 방향을 알리기 위해 전국 순회 ‘버스 투어’에 나섰다.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오후 국회에서 ‘책임과 미래 국민 속으로 버스’ 출정식을 열고 “어제 당명 개정을 계기로 쇄신 노력 결의를 국민들께 알리고 우리의 잘못을 말씀드리고 당에 원하는 것이 뭔지 겸손하게 귀담아 듣는 노력을 하겠다”며 “전국 순회 과정을 통해 변화하는 노력, 다가가는 노력, 당과 나라를 쇄신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4차례 전국을 순회하며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소개하고, 다시 한 번 보수 정당, 보수의 적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호소하기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첫번째 출발을 한다”며 “보수가 뭉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주시고, 저희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으로 이동, 인 비대위원장, 정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문수 비대위원 등 당 지도부와 원유철, 안상수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등 대권주자를 포함한 10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당원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한국당은 버스를 타고 충남 천안을, 17일에는 부산, 19일 대구, 27일 강원 춘천 및 평창 등 각 권역별 주요지를 방문해 지역별 당원과 주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당명과 당 혁신 방향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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