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선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안 지사는 지지율 20%대에 진입하며 2위에 올랐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대에 재진입하는 등 안정세를 보인 반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지율은 9%로 추락했다.

17일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이틀 간 전국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3주차 여론조사에서 문 전 대표는 33%의 지지율로 1위를 달렸다. 안 지사는 22%,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9%,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9%와 함께 공동 3위를 했다.

지난 2주차 조사에서 3%p 빠지면서 30%대가 무너졌던 문 전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 3%p를 회복, 일주일만에 30%대를 회복했다.

안 지사는 지난 조사에서 10%에서 19%로 지지율을 대폭 끌어올린 뒤의 여세를 몰아갔다. 이번 조사에서는 3%p를 더 얻어 20%대로 진입했다.

황 권한대행은 2%p떨어졌고 안 전 대표는 2%p 오른 수치다. 이 성남시장은 3%p 떨어진 5%,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2%, 손학규 전 의원은 1%가 나왔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민의당(12%)과 자유한국당(11%)이 각각 그 뒤를 이었고, 바른정당(6%), 정의당(3%) 순으로 나타났다.

강민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