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의 36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이로써 허 회장은 지난 2011년 2월 33대 전경련 회장에 취임한 후 4대째 회장직을 맡게 됐다.

전경련은 24일 정기총회를 앞두고 허 회장이 36대 전경련 회장을 연임하기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퇴임하는 이승철 상근부회장 후임에는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의 권태신 원장이 맡는다.

허 회장과 권 부회장은 해체 위기에 직면한 전경련의 개혁 작업을 주도할 예정이다.

허 회장은 "연임은 없다"는 뜻을 고수해 왔지만 총회 직전까지 차기 회장 후보가 아무도 나서지 않자, 전경련을 다시 이끌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 혁신위원회는 허 회장을 위원장으로,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등 내부인사 3인과 외부인사 3인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유력한 차기 후보로 거론됐으나 손 회장은 끝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혜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