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홍콩 합작법인이 경기도에 어린이 과학체험교육시설 '칠드런스 뮤지엄'을 조성한다.
경기도가 2일 중국 상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에서 애버딘 유나이티드와 '핸즈온 칠드런스 뮤지엄'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의향서 체결로 애버딘 유나이티드는 올해 중 도내 적합한 부지를 선정하고 핸즈온 칠드런스 뮤지엄 등 4개 안팎의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데 2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칠드런스 뮤지엄은 놀이와 교육, 체험을 혼합한 문화시설로 기존의 키즈파크와 차별화 한 커리큘럼 교육방식을 운영한다.
애버딘 유나이티드는 미국 내 자리잡은 유명 칠드런스 뮤지엄과 협업해 이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칠드런스 뮤지엄은 놀이와 교육, 체험을 혼합한 문화시설이다. 3~11세까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물, 수증기, 바람을 이용한 놀이시설을 비롯해 디지털 인터액티브 체험, 실내 암벽등반이나 야구 등 스포츠 체험 공간이 들어선다.
도는 이번 투자의향서 체결로 다양한 어린이 체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신규 일자리 800여 개를 창출하고 연간 관광객 120여만명을 유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중 국내에 부족한 어린이 과학체험시설을 조성할 최적의 입지를 발굴하고 맞춤형 행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국과 한국 핸즈온 칠드런스 뮤지엄 간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해 양국 어린이들이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한중관계의 새로운 포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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