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미국 대신 호주와 뉴질랜드, 캐나다 등으로부터 신선란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기재부 1차관은 이날 오전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했다.
정부는 지난 6일부터 미국산 신선란과 닭고기 수입 중단이 국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선란의 경우 국내 생산량의 1% 미만, 닭고기는 1.6% 수준이다.
신선란의 경우 현재 수입가능국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와 함께 금지 해제 예정국인 덴마크에서 수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태국산 계란 수입 허용을 위해 위험분석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산 수입 중단이 심리적 영향에 따른 수급 불안 및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전 조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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