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오는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박 전 대통령에게 피의자 신분 소환조사 일자를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파면되어 일반인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을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 등 총 13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의 소환통보가 이뤄진 뒤 박 전 대통령 변호를 맡은 손범규 변호사는 이날 "소환일자를 통보받았다"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이 출석하게 되면 노태우, 전두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4번째 검찰 조사를 받은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