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화건설이 이라크에 건설 중인 '비스마야 신도시'에 대한 현지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스마야 신도시는 한화건설이 한국형 신도시를 해외에 그대로 접목시킨 계획도시이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말 이라크 정부로부터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대금 6800억원(5억6000달러)을 수령하는 등 공사를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주택의 품질이 높을 뿐만 아니라 기반·공공시설이 점차 갖춰짐에 따라 살기좋은 '한국형 신도시'가 완성되어 가고 있다.

단순한 주택건설 뿐만 아니라 정수장, 하수장, 도로, 공원, 지하에 매설되는 전기선과 통신선, 상하수도관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사전에 디자인한 '디자인빌드' 방식이 적용됐다.
이처럼 이라크에서 볼 수 없었던 현대화된 도시가 모습을 갖춤에 따라 입주민들의 만족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 10만여가구의 주택과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누적 수주액이 101억달러(한화 약 11조5000억원)에 달하며, 현재 공정률은 32% 수준이다.
앞서 한화건설은 지난해 3월 대우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와 '다흐야 알푸르산 신도시' 건설공사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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