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취임 20주년…"창업정신 계승하여 현재 위기 극복"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취임 20주년…"창업정신 계승하여 현재 위기 극복"
  • 박상구 기자 nik13 @abc.kr
  • 승인 2017.03.20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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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경배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 18일 취임 20주년을 맞았다.

태평양(현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는 구조 조정과 경영 혁신이 한창 진행하고 있던 지난 1997년 3월에 서 회장은 취임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 사진 = 아모레퍼시픽그룹

서 회장은 21세기 기업 비전을 '미와 건강 분야의 브랜드 컴퍼니'로 정하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선별하는 등 회사의 전면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창업 이래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레티놀 2500'을 출시했고, 아이오페 등 기능성 화장품 카테고리를 개발했다.

1990년대 초부터 진행해 온 '미'와 '건강'으로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 사업 역량 강화는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사업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의 분할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 결과 20년간 아모레퍼시픽이 이뤄낸 대표적인 경영 성과로는 매출액 약 10배(6천462억원→6조6천976억원) 증가, 영업이익 약 21배(522억원→1조828억 원) 증가 했다.

서경배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은 1945년 창업했지만, 20년 전 다시 태어난 것이나 다름없다"며 "태평양 너머를 꿈꾼 창업정신을 계승하고, 현재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전에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진행했던 해외사업들을 2002년부터 직접 진출 형태로 전환해 현재 14개국에서 19개 국외법인을 운영하며 국외에서만 3천200개가 넘는 매장으로 181배 규모로 성장했다.

중화권과 아세안, 미주 3대 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략를 전개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여 년 동안 회사의 글로벌 역량을 집중했던 중화권에 이어 앞으로 아세안과 미주 시장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해 두바이에 법인을 세우고 현지 최대 유통기업과 협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안에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유럽 시장에서도 올해 하반기에 스킨케어 브랜드를 론칭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원대한 기업(Great Company)으로의 비전 달성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사업 확대, 제품 및 업무 방식 혁신, 임직원과 사회를 위한 가치 창출,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비전 2025'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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