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경기 시흥의 한 원룸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된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뒤 소훼된 것으로 27일 조사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전날 시흥시 정왕동의 한 4층짜리 건물 3층 A(38·여)씨는 자신의 원룸에서 목과 배 부위 치명상을 입고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불에 탄 채 119대원에 의해 발견된 A씨는 얼굴과 손 등 상반신이 훼손된 채 상반신에는 옷을 입고 있었으나 불에 탔고, 하의는 입지 않은 상태였다.

A씨는 누군가로부터 예리한 흉기에 목과 배 부위에 찔려 과다출혈로 숨진 상태에서 용의자가 지른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A씨 이웃과 주변인 등에 대해 탐문 조사를 벌이는 한편, 건물 입구 CCTV를 분석하고 있다.

이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