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군 당국은 28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노재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북한이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만반의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CNN은 이날 오전(현지시각) 미 국방부 관리 2명을 인용해 북한이 지난 18일에 이어 24일에도 탄도미사일 엔진 시험을 추가로 실시하고, 최근 몇 주 사이에 탄도미사일 지상 엔진 시험을 3차례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의미 있는 진전을 봤는지, 단순한 엔진 테스트인지는 파악 중"이라며 "과거에도 북한이 미사일 시험을 하고 공개하지 않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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