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올해 초 최종 부도처리된 송인서적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절차 이후 인터파크에 매각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파크는 지난 28일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열린 송인서적 출판사 채권단 전체 회의에서 인수 의사를 공식화했다.

송인서적의 지분 55%를 50억원에 인수하여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인터파크는 물류와 IT시스템 낙후 등을 송인서적의 부도원인으로 보고 지역 독립서점과 출판사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할 계획이다.
특히 송인서적 부도의 가장 큰 요인이었던 출판계와 서점 간 어음 관행을 폐지할 방침이다.
송인서적 출판사 채권단에 속한 출판사의 3분의 2이상이 동의할 경우 송인서적은 회생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고, 인터파크는 본격적인 인수를 추진하게 된다.
앞서 송인서적은 일부 어음을 막지 못해 지난 2월 3일 최종 부도 처리됐다. 이 서적과 거래를 했던 2000여 개 출판사와 1000여 개 서점이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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