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인천에서 8세 초등학생을 유괴·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10대 소녀는 피해자의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도구는 태블릿 PC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USB케이블인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피해자 B양의 시신 부검 결과 사인은 '끈 종류에 의해 목을 졸려 숨진 것'이라고 1차 시신부검 소견을 전달했다.
피의자 A양도 "테블릿PC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USB케이블로 B양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양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A양은 지난 29일 인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초등학교 2학년생인 B양을 꾀어 유인한 뒤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장기를 2개의 음식물 쓰레기 봉투에 나눠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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