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2월 우리나라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20% 이상 확대된 84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경상수지는 6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1월 78억1000만 달러에서 2월 105억5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수출은 반도체, 화공품, 철강제품 등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3.0% 증가한 446억3000만 달러가 늘어났다.

수입은 원유, 가스, 철강재 등의 증가폭이 커지면서 340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2% 확대됐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2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지난 2월 우리나라의 경상 흑자 규모는 84억 달러(약 9조4400억원)로 집계됐다.
서비스수지는 22억3000만달러 적자로 27개월 연속 적자다.
가공서비스(-4억8000만 달러), 운송(-5억7000만 달러), 여행(-11억7000만 달러) 등이 적자를 나타냈다.
지식재산권사용료(+1억2000만 달러)는 흑자를 기록했다.
급료·임금과 배당, 이자 등 투자소득을 합친 본원소득수지는 6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이전소득수지는 5억5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2월 금융계정은 92억1000만 달러의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증권 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75억5000만 달러 늘었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66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15억8000만 달러 감소했고, 준비자산은 1억5000만 달러 줄었다.
자본수지는 200만 달러의 적자를 내 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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