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본인가 승인을 받고 상반기 내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5년 11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이후 약 1년5개월 만에 모든 인가 절차를 마무리했다.

카카오뱅크는 영업점 없이 모바일을 기반으로 중금리 개인 신용대출, 간편심사 소액대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인인증서 없는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계좌개설부터 여신·수신 이용,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간편 송금, 해외 송금도 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외화송금 수수료를 시중은행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금리 및 수수료 등 가격 부분에서도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비대면 영업을 통해 절감한 비용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편의 확대와 혜택 증대를 위해 은행 겸영업무인 신용카드 사업도 추진한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위해 금융상품서비스 개발을 마무리하고, 내·외부 금융거래 전산망 및 IT에 대한 최종 점검과 함께 실거래 테스트를 거친다.

박상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