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대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계한 태양광 발전소가 첫 준공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태양광발전에 ESS를 연계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ESS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저장해 두었다가 전력이 부족할 때 송전하는 장치다.

ESS를 태양광에 접목하면 일조량이 좋은 낮에 생산한 전기를 밤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풍력발전과 ESS를 연계한 사례는 많이 있었으나 본격 상업 발전을 위해 대규모로 태양광 발전에 ESS를 접목한 사례는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ESS 신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태양광발전사업자에게 REC 가중치 우대 조치 등 설치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김학도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REC 가중치 우대조치 이후 대규모 ESS 연계형 태양광발전이 본격 준공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태양광발전에 ESS를 연계 설치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확산되고, ESS 내수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를 위해 신재생연계 ESS 특례요금제를 신설하는 등 투자 불확실성과 초기 투자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아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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