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NH농협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지난 6일 2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을 논의했다.

지난달 15일 1차 임추위를 통해 상견례를 마친 임추위원들은 이날 내·외부 후보군을 두루 살피며 이사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자 선정 작업을 벌였다.
업계에서는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의 연임이 유력시된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해 농협금융지주의 최대문제였던 부실채권 문제를 해결하는 등 경영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또 지난해 상반기에 201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봤지만 하반기에 비상경영에 돌입하며 지난해 32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두 번째 회의가 끝난 뒤에도 거명되는 후보가 없는 만큼 김 회장이 연임할 가능성이 높다.
금융권 관계자는 "김 회장이 그동안 농협금융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온 만큼 농협금융 출범 후 처음으로 연임 사례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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